뉴욕일원에 또 겨울폭풍
뉴욕일원에 또 한 차례 겨울폭풍이 찾아오면서 업스테이트 뉴욕 일부에는 최대 12~18인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이 해안성 폭풍 노리스터(Nor’easter)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지난 12월 말 폭설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3일 오후 8시부터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해 캐피탈리전·센트럴뉴욕·미드허드슨·모호크밸리·노스컨트리리전 등 폭설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긴급 상황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버펄로에서 약 40명, 이리카운티에서 약 40명이 폭설 피해로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뉴욕시 일원에는 13일 오후부터 15일까지 최대 1~3인치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밤부터는 최저 기온이 화씨31도까지 내려가는 추위로 때때로 진눈깨비가 내릴 수도 있어 보인다. 비는 15일 오전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종민 기자뉴욕일원 겨울폭풍 차례 겨울폭풍 폭설 피해 뉴욕시 일원